로고

KO
이전 이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삼사라

Samsara
로이스 파티뇨 Lois PATIÑO
Spain, Korea 2023 114min DCP Color Fiction G Asian Premiere
Overview

영혼이 한 육체를 떠나 다른 육체를 찾아 나선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영혼은 무엇을 느낄까? <죽음의 해안>(2013)과 <붉은 달의 조류>(2020)로 알려진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신작인 이 작품은 둘로 나뉜다.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믿음, 두 개의 삶과 두 개의 내면.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우주의 실이 있다. 이야기는 동남아시아의 어느 불가사의한 폭포 인근에서 시작돼 동아프리카 어촌 마을로 넘어간다. 그 어떤 지도에서도 찾을 수 없는 다리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그리고 이 길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영화뿐이다.

Review

로이스 파티뇨는 일본에서 촬영했던 전작 <별을 심는 자들> 처럼, 자신에게 익숙한 풍경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영화의 시각적, 감각적 탐구를 지속한다. 라오스와 잔지바르라는 두 장소를 배경으로 한 <삼사라>는 허구와 실제 풍경,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미묘하고 정중하게 혼합해 다양한 종교에서 삶과 죽음, 사후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사라>는 오늘날 영화가 관객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하고 시적인 제안, 관객에게 ‘눈을 감으라’는 요청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한층 가까워지고 영화 속에 부드러움과 감정이 녹아들게 함으로서 파티뇨는 지금까지 자신의 최고의 영화를 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문성경)

CREDIT
  • DirectorLois PATIÑO
  • ProducerLeire APELLANIZ
  • ScreenplayLois PATIÑO, Garbiñe ORTEGA
  • CinematographyMauro HERCE, Jessica Sarah RINLAND
  • MusicXabier ERKIZIA
  • EditorLois PATIÑO
  • SoundXabier ERKIZIA
CastAmid KEOMANY, Toumor XIONG, Simone MILAVANH, Mariam VUAA MTEGO, Juwairiya IDRISA UWESU
FILM SOURCE
Señor y Señora ㅣ info@senorysenora.es
DIRECTOR
로이스 파티뇨Lois PATIÑO
1983년 스페인 갈리시아 비고 출생. 그의 작품들은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비엔나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최근에 발표한 <시코락스>(2021)와 <별을 심는 자들>(2022)은 칸영화제 감독주간과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장편 <죽음의 해안>(2013)과 <붉은 달의 조류>(2020)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다. 최신작 <삼사라>는 2023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