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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2024’ 선정작 발표
2024-02-19 14:00:00Hits 3,355

제16회 전주프로젝트의 ‘전주랩 2024’ 선정작 10편을 발표합니다.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주랩 2024 선정 프로젝트

전주랩 (다큐멘터리 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최이다 감독

<두 아이> | 박나나 감독

<물고기 춤> | 김용천 감독

<헤아비> | 정세음 감독 | 박두희 프로듀서

전주랩 (다큐멘터리)

<가족의 증명> | 마민지 감독

<백야: 세월호 생존자의 기록> | 고효주 감독

<일렁이는 목소리> | 유재원 감독 | 최소망 프로듀서

<회생> | 김면우 감독 | 진현도 프로듀서

전주랩: 단편

<God complex> | 김은성 감독 | 이주호 프로듀서

<미스, 토닉> | 송희숙 감독 | 유현정 프로듀서

심사위원 겸 멘토

전주랩 (다큐멘터리 외)

김순모 | 프로듀서

오태경 | 작가

전주랩 (다큐멘터리)

김일란 | 감독

지혜원 | 감독

전주랩: 단편

신창환 | 프로듀서

최진영 | 감독

전주랩 2024 프로젝트 심사평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과감한 목소리들을 보았다. 영화제에서 낯설고 먼 나라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보는 건 굉장히 즐거우면서 감동적인 경험이며, 누군가의 생각 하나가 세계를 만들고 그것이 영화가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발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과, 연출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서류에 잘 반영이 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였으며, 고심 끝에 ‘발굴과 육성’이라는 전주랩의 취지에 더 부합하는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다.

전주랩 (다큐멘터리 외) 부문 과감한 기획에 점수를 주기도 했고, 트리트먼트 구성을 잘 쓴 필력에 점수를 주기도 했다. 한가지 조언은 장편영화를 위한 트리트먼트 심사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편영화의 미학이 있듯이 장편영화의 미학과 세상이 있다. 또한 TV 단막극과 장편영화는 다르다. 그 차이를 가장 잘 아는 건 관객들이기에, 만드는 사람이 그걸 몰라서는 안된다. 전년도 심사에서 선정되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고쳐서 재도전한 작품들에 박수를 보낸다.

전주랩 (다큐멘터리) 부문소재와 주제 그리고 형식적인 방법론에서 ‘무 경향의 경향성’을 보일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였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해석으로 흥미로운 서사를 구현하는 작품들이 많았고, 표현 기법면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의 연출력이 기대되는 작품들도 다수 눈길을 끌었다.

전주랩: 단편 부문연출자의 전작들과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독창성과 재미가 엿보였고, 무엇보다 명확한 기획 의도가 시나리오에 잘 묻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는 연출자의 확신이 뚜렷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확신이 보이는 시나리오는 관객을 설득할 수 있겠다는 패기 또한 인상깊었다.

선정 여부를 떠나, 시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기획들과 좋은 작품들을 접수해 주신 모든 창작자에게 감사드립니다.

고치면 좋아집니다.

그걸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미선정 프로젝트에게 다른 기회들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선정작들에게는 상을 받아도 이것이 첫걸음이기에,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나의 목소리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시나리오 작업은 고생이 아니라 즐거움입니다.

모든 작품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 또한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조금 더 다듬어서 밀도 있고 단단한 결과물이 나오기를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힘차게 격려를 드립니다.

전주랩 2024 심사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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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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